러시아군이 10일(현지시간)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동북부의 하르키우를 겨냥해 공격했다.우크라이나 국방부와 하르키우 주정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오전 5시께 하르키우 북쪽 접경지에서 포병 지원 속에 장갑차 부대로 국경을 넘어 지상전을 개시했다.러시아군은 전날 밤부터 유도폭탄 등 미사일과 박격포, 무인기(드론)를 동원해 주도 하르키우시와 인근 데르하치, 쿠피안스크, 보우찬스크 등지를 집중적으로 공격했다.이번 공습으로 하루키우에서만 3명이 숨지고 주택 수십 채가 파손되는 등 민간 피해도 잇따랐다.러시아의 사보타주(파괴
미국이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계획'의 일환으로 한국이 만든 큐브위성을 달에 보내주겠다고 제안했으나, 정작 한국 정부가 예산이 없다며 거절해 최종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가 미국 등 주요국과 우주 협력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예산 반영 등에는 미온적 태도를 보이며 아르테미스 계획을 비롯한 우주 협력에 참여할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냔 비판이 나온다.26일 우주 분야 복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해 10월 말 한국을 비롯해 아르테미스 계획에 참여하는 국가들에 현재 개발 중인 '아르테미스 2호'에
미국 정부가 미국에서 반도체 생산 보조금을 받는 기업이 향후 중국에서 확대할 수 있는 반도체 생산능력을 5% 미만으로 묶어두기로 최종 확정했다.이에 따라 중국에 생산시설을 갖춘 삼성전자와SK하이닉스가 미국의 반도체법에서 규정한 보조금을 받게 되면 중국내 생산시설을 5% 이상 늘릴 수 없게 된다.미국 상무부는 2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으로 확정된 반도체법(CHIPSAct) '가드레일' 규정을 최종 확정해 공개했다.미국 반도체법은 미국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반도체 생산 보조금 총 390억달러를 지급하는 데 보조금 혜택이 중국에 가
뉴진스(NewJeans)가 데뷔 1년 만에 놀라운 성장세로 한국 대중음악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8월 5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의 미니 2집 'Get Up'이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이 앨범 트리플 타이틀곡인 'Super Shy', 'ETA', 'Cool With You'는 빌보드 '핫 100'서 각각 48위, 81위, 93위에 랭크됐다.빌보드는 "뉴진스의 미니 2집 'Get Up'은 미국에서 12만 6500장(7월 21일~27일 집계) 상당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지난 15
미군 무인기와 러시아 전투기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이 닿아 있는 흑해의 상공에서 충돌해 미군 무인기가 추락했다.미국과 러시아가 이미 우크라이나를 두고 사실상 대리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이 사건으로 양국 간 긴장이 더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미군 유럽사령부는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러시아의)SU-27기 2대가 흑해 상공 국제공역에서 운항 중이던 미 공군의 정보감시정찰(ISR) 무인기MQ-9을 안전하지 않고 비전문적인 방식으로 차단했다"고 밝혔다.SU-27은 러시아 공군에서 운영하는 주력 전투기 기종 중 하나이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입성했다.10월 31일(현지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미니 2집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이 5일 자 ‘빌보드 200’에 14위로 진입했다.이로써 르세라핌은 데뷔 6개월 만에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K-팝 걸그룹 역사상 최단기간 ‘빌보드 200’에 입성한 팀이 됐다. 또4세대 걸그룹의 해당 차트 데뷔 순위를 비교했을 때 르세라핌이 세운 14위는 최고 성적에 해당한다.르세라핌
미국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한 데 이어 핵실험 동향이 감지되는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31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북한이 적극적으로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며 "실제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미국은 반드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신규제재안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일단 기존 대북 제재를 확실하게 이행할 필요가 있고, 최근 안보리 표결처럼 추가 제재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미국은 북한이ICBM을 발사
북한이 함경남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복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르면 이달 중 제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칠 수 있다는 미국 당국의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오는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20∼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과 맞물려 북한이 핵실험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대남, 대미 압박에 나설 개연성이 적지 않다는 판단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절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 준비 상태를 묻는 말에 "미국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준비하고 있고, 이르면 이달 중
2018년 5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파기한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에 대한 기대가 한껏 커지는 분위기다.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1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합의에 근접했지만 아직 도달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이어 "남은 이견도 해소될 것이라고 본다"며 "협상이 매우 예민한 단계"라고 덧붙였다.핵합의는 이란이 핵프로그램을 동결·축소하는 대신 서방이 경제제재 일부를 해제하는 내용을 골자로2015년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의 주도로 체결됐다.핵합의 서명 당사국인 영국, 프랑